스크류에 반, 목구멍에 반 걸린 생고기....
23년 전
저는 반지라는걸 안껴서 반지의 고통은 잘 알지 못하지만

입천정에 스크류를 3개 박아놔서 스크류의 고통은 압니다.

음식물이 입안에 반 목구멍에 반 걸리는 날엔 정말 고통이죠. ㅠ.ㅠ

전 스크류 첨 심고나서 적응이 안돼 얼마나 자주 걸렸는지....

교정하다 숨막혀 사망할뻔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특히 생고기, 거친 나물류, 등등등

스크류를 자세히 보면 머리부분에 나중에 철사를 걸려고 그러는지, 홈이 파

여있고 제꺼는 그 부분이 좀 껄끄러운 편이거든요. 그래서 왠만한건 거기에

다 걸칩니다. 지금은 적응이돼서 잘 걸리지 않지만요.

첨에 멋모르고 생고기를 맛있게 먹고 있는데 읔~ 누군가가 목을 조여오는

듯한 느낌, 숨을 쉴수가 없더군요...

사무실 회식자리였는데, 아무리 침을 삼켜도 넘어가지 않고 그렇다고 남자
]
분들 계시는데 입에 손넣고 다시 뺄수도 없고,

생고기를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 가죽도 아니고... 결국 밖으로 나가서

해결했습니다.

친구들하고 밥을 먹을때도 제가 수시로 스크류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걸린거

있으면 혀로 빼고 밥을 먹거든요. 그럼 속모르는 제 친구가 그러죠.

먹으면서 빼지말고 다 먹고 한꺼번에 빼... 그럼 제가 그러죠 누구 숨막혀

죽으라고! 정말 교정하는 사람 속은 교정하는 사람만 아는것 같습니다.



팔로잉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