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기 끼고 졸업 사진
22년 전


님의 아름다운 용기에 박수!!!!

[바니 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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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4학년.. 일주일 전에 졸업 앨범 촬영이 있었어요.
>> 전 교정한지 4개월이 좀 안됬구여. 심한 덧니에 돌출형인데 덧니는 사실 괜찮았거든요 사람들이 귀엽다구 교정하지 말라고..가끔 돌출형인 치아때문에 입을 다물고 있음 꿍해 보인다는 소리를 좀 듣긴했지만 워낙 잘 웃고 다녀서 덧니가 저의 트레이드 마크였습니다. 그래서 전 교정할 생각도 없었습니다. 겨울방학 때 초등학교 동창인 친구와 재즈댄스를 배웠습니다. 근데 그친구가 워낙 이뻐서리 많이 주눅이 들더라구여. 주관적으로 저두 귀염성 있는 얼굴인데.. ㅋㅋ그래서리 갑작스럽게 교정을 결심하게 됬죠. 교정하고 한달 동안 정말 힘들었습니다. 입안이 헐기도 많이 헐고 씹고, 깨무는 것도 제대로 못하고. 교정기 때문에 튀어나온 이가 더 튀어나오고..
>>워낙 웃던 성격이 웃지도 못하고.. 그러다가 그냥 웃었어요. 언젠가 친구들이 교정기 끼고 웃는 모습이 너무 자연스럽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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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앨범 촬영이 있던 날 그냥 환하게 웃었어요. 개인사진은 3번찍는데 제가 교정기 끼고 활짝 웃으니깐 사진기사 아저씨가 입 다물고 찍지 않겠나고물으시길래 "그냥 찍어주세요! "하고 활짝 웃고 찍었어요. 후회는 없습니다. 이제 저의 치아는 덧니도 다 내려오고 이가 완전히 U자로 펴졌거든요.
>>돌출은 그대로지만 변해가는 제 이를 보는게 하나의 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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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하고 웃고 말하는거 부끄럽게 생각하지 마세요!! 2년 후 우리의 모습은 훠~~얼씬 더 발전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이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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