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고민이예요~
말하자면 너무너무 길지만..
그리고 어차피 제가 결정해야 할 일이지만
이사모 식구들에게 물어보면 뭔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사회생활이라고는 한번도 안해보구
22살때부터 26살까지 이모가 하는 가게에서
매니저 일로 서비스업에서만 종사했었어요~
작년엔 일그만두고 컴퓨터 엑셀이랑 워드 자격증 따서 사무직 일해보려고
공부만 하구..
올해 1월에 새로 건설회사에 들어왔어요~
회사는 제가 들어올때 처음 시작한 회사라서 직원도 5명으로 정직원 되있구
나머지는 다 현장 일용직들이예요~
일도 많지 않고 집이랑 가까워서 편하다고 생각하고 다니고 있는데..
회사가 매달 항상 어려워서 월급은 2주정도씩 계속 미루어서 받았어요
안받은것도 아니고 사장님 어려운거 아니까 참고 일했는데..
이번달엔 한달이나 미뤄줘서 25일이 월급인데 두달치를 받아야 할 상황이 되 버렸네요~
월급도 월급이지만 회사빚도 많고 경리이다보니
모든 돈관리를 제가 알고 있으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거기다 저는 일을 배우러 온 입장인데 딱히 하는일도 없구요
시간만 때우다가 가요..
지금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저한테 남는게 뭐일까 생각하니
월급은 조금 주더라도 일이 많고 배울께 많은데로 이직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저 그만둔다면..이번달 까지만 일하구 그만두고 그렇지 않으면 계속 다닐까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되요~
아~ 쓰고 나니깐 너무 글이 길다 ㅠㅠ
죄송해요~ 혹시나 이런경험들 있으세요?
저 도움이 필요해요~

안녕하세요 조제님 아이디 또 바꾸셨네요..
오랜만에 접했는데 심각한 글부터 읽게 되네요.
조제님 회사에서 월급 밀리는건 건설회사 특성상
계약한 건에 대해 모든 공정을 마쳐야 계약금대로 돈을 지불 받기 때문에 돈을 융통하기가
힘들겠죠. 이부분은 조제님이 더 잘 아시겠죠.
제 생각엔 현재 회사에 비전이 있으면야 월급이 한두달 밀려도
버틸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조제님 상황을 보니 그런거 같지도 않고..
지금 26살이 신데 일 편하다고 일이년 지나다 보면 남는거 하나도 없고
근무를 계속 한다고 해서 배우는 것도 없고 허송세월 보내게 될꺼 같아요.
조제님 자신한테 한번 되물어 보세요.
내가 이 회사에서 뭘 하기 위해 들어왔는지..
이 회사에서 내가 얻을 수 있는건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은건 무엇인지.
조제님이 목표로 하고 계신 부분에 일부분의 과정이라면 조금 힘들더라도
버텨 보시고 목표에 장애물만 될뿐이면 발로 걷어 차세요~
돈이 급하시거나 다른곳에 취직 하기가 힘드시다고 생각들면요~
회사다니면서 자기개발을 하셔서 더 좋은곳으로 이직하세요~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지킴이님
최고세요 ^^
제가 선택해야할 일이지만 너무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고마워요~
저는 조제님보다 나이도 어리고, 경험도 없으니 뭐라 함부로 말을 못해 못드렸는데요,
지킴이님께서 정말 정성어린 말씀을 해주셨네요.
저에게도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저는 이사모가 정말 좋아요^^
조제님 저랑 아주 아주 똑같은 상황이시네요.ㅋㅋ
전 대학졸업하고 24살에 첫 직장 들어가서 1년정도 영업지원쪽에서 일하다가
그만두고 집에서 아주 가까운 인테리어 회사에 들어왔는데
저두 경리쪽 일을 배우고 싶어서 여기 왔어요. 집에서도 가깝고 일이 시즌을 타다보니
바쁠땐 바쁘지만 한가할땐 심하게 한가하답니다. 경리일을 배우고 싶어서 왔는데
사실 업체 자체가 개인사업자로 영세하다보니 별로 배울일도 없고
월급도 날짜를 제때 맞춰서 받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전 지금 전산회계1급 자격증 준비하고 있구
10월에 시험본후에 바로 이직할 계획이예요. 지금 27살이라 여기에 더 있어봤자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아서 한살이라도 젊을때 새로운 곳에서 일을 배우고 싶거든요.
편하다고 눌러 앉아 있어봤자 저한테 도움될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조제님도 저랑 똑같은 심정이실거예요. 그리고 제가 보기엔 조제님도 어느 정도는
이직쪽으로 맘이 기우신듯 보입니다. 퇴사하기전에 미리 이직할 곳을 정해두고
뭔가 결정이 되면 인수인계할 시간을 벌어놓으시고 지금 회사에 잘 말씀드리세요.
좀 더 먼 미래를 위해서도 뭔가를 배울수 있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저두 그렇구요^^*
감사드려요
우리 이사모 식구들 정말 너무너무 좋아 ㅋ
한글 한글 다 읽어주시고 많은 도움 되네요~
이사모 회원님들 너무 좋은거 같아요`~진짜 이런 고민도 털어놓을 수 있고 또 답변도 너무 자기일처럼 잘 해주시고...저도 이사모가 정말 좋아요^^ㅋ
말그대로 우리들의 이야기 게시판인데, 이곳에서 무슨 말인들 못하겠습니까??? ^^
앞으로도 소소한 이야기들 답답하실때나 기쁠때나 다 함께 나눠요~
일단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적어볼게요.
결론부터 내리자면 "이직하세요"에 한표 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제 성인이 되어서 더이상 부모님께 손벌릴 수 없게 되면,
작은 돈이라고 할지라도 월급이라는 꼬박꼬박 정해진 날짜에 들어오는 돈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날짜에 월급이 들어와야지만,
저축도하고, 핸드폰비도 내고, 뭐도하고, 저것도하고...
계획성 있게 살 수 가 있게 되죠.
월급이 밀리게 되면 이것들이 다 틀어지게 됩니다.
그런면에 있어서 계획성 있는 삶을 살 수 가 없게 되고,
여러므로 그로인해서 스트레스 받게 되기도 하구요...
나의 삶에 일단 차질이 생기게 된답니다.
특별히 회사에 대해서 설명하신것을 들어보면,
배울것이 없고 비젼도 없는 곳이라고 하셨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그런 회사는 다른곳에도 있을테구요,
다른곳은 월급 안밀리고 잘 줄거예요.
같은 업무조건에 월급안밀리고 줄 수 있는 회사는 많습니다.
어째든 여기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돈도 둘째고 비젼 이라는 것인데요...
현재 조제님께서 그부분이 가장 큰문제 이신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일을 하면서 살아야하나...
조금 더 비젼이 있으면서도 나에게 발전이 있는 일을 하고 싶고,
같은 일이라도 뭔가 배울 수 있는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이신게 아닐까 싶어요.
길게 말할것 없이,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 때이고,
지금이라도 비젼있고 배울것이 있는 회사로 옮기세요.
비젼없는 회사는 몸은 편할지 모르겠지만,
쉽게 질리고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것을 이미 느끼게 된 이상은 오래 다니시기 힘들것 같아요.
대신 다른분들 말씀처럼 새로이 이직할 곳을 알아보신 후에,
옮기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천천히 오래 있을 수 있는 회사로,
느긋하게 알아보시길 바래요~
힘들게 옮기셨는데 또 맘에 안들면 힘드니까,
느긋한 마음으로 마음에 쏙 드는 회사 찾으시길 바랍니다.
계속 다니는건 정말 비추예요...
한번 이런 생각이 들면 다시 다닐려고 마음 먹어도,
전처럼 열심히 일하지 못하게 되고,
회사 생각만해도 짜증이 울컥하고 그럴걸요...ㅠ.ㅜ
자. 이제 결론~
이직을 한다.
비젼이 있고 월급도 잘나오고 배울 것이 있는 곳으로...
대신 이직할 곳을 느긋하게 알아본 후에 옮기도록 한다.
조급하면 일을 그르칠 수 있음으로 ^^
여기까지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구요,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현명한 판단이라고 믿어요!!!
아자아자 화이팅!!!
(저도 돌아보면 26살 쯔음에... 다시금 내 정체성이나 직업등에 관해 고민했었던듯...
25살까지는 진짜 망나니처럼 하고 싶은데로 하고 열과 성을 다해 놀았구요,
26이 되면서 부터는 계획성 있는 삶과, 비젼있는 직업이 필요함을 느끼면서,
뭔가 좀 심각했었던 적이 있었어요~
아마 조제님도 지금 그런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나의 행운이 항상 당신과 함께하길...
고맙습니다.
난 이사모 없었으면
어찌할뻔했어 ㅠㅠ
우왕ㅋㅋ 언니들의 찐하고 깨알같은 조언들..ㅋㅋㅋ
전 아직 파랭언니처럼 죽자고 놀고있지만 꼭 조만간 요런고민 할 시기가 오겠죠?
힘내세요!!
에궁 ㅜㅜㅜ 전 아직...학생이라..잘모르겠지만...
방금 조제님 글 보고와서! 잘 해결된거라고 느껴져서!!!
ㅠㅠㅠ다행이에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