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작한지 2주가 약간 지났습니다. 항상 다니던 피부마사지 건물에 치과가 있어서 상담이나 받아보자고 들어갔는데, 덜컥검사비 20만원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평소 앞니가 약간 덧니처럼 보이는 것이 컴플렉스였기에 병원에서 권하는 교정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지만 막상 교정하기로 한날 고민이 너무 많이 되면서 주저하게 되더라구요.. 주변에서도 굳이 해야할 필요가 없을것 같은데 왜하려하냐는 말을 많이 하는데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40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에 아직 미혼이기에 1년이상을 장치끼우고 있을 생각하자니 자신이 없어져 예약일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미 검사비를 낸 것이 아깝기도 하고 이벤트기간이라면서 100만원을 할인해서 세라믹교정을 거의 메탈가격에 할 수 있었고 비용때문에 고민을 한다하니 이미 지불한 검사비와 20만원을 더 할인해 주겠다하여 총 360만원에 교정을 시술받았습니다.
문제는 제가 직장생활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만나야 하는데 치아외부에 브라켓을 설치하다보니 사람들을 잘 못만나게 되고 말을 잘 못하게 된겁니다.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없어진거죠.. 병원에서는 1년정도 치료기간을 잡고 있는데 금방 시간 간다고는 하는데 그 시간까지 제가 사람만나는게 너무 두려워지는거에요..
그러던 중 인터넷에서 시크릿투명교정에 대한걸 알게 되었습니다. 치아배열상태로 보아 제 치아에 너무나 적합한 시술인데 시간도 6개월정도이고, 외형적으로도 많이 드러나지 않아 사회생활에도 아무 지장이 없다는 거죠.. 지금 세라믹교정한게 얼마나 후회되는지.. 비용도 더 적게들고, 시간도 절반인데다 심미적으로도 아무 영향이 없어 좀더 알아보지 않고 시술한게 얼마나 후회스러운지 모릅니다. 지금도 하루에 거울을 수십번 보면서 되도록이면 잘 안웃고, 말도 잘 안하고 무엇보다 사람 만나는게 두렵습니다.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있으면서 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지 않고 가격 깍아준다는 말에만 현혹되었던지 그런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 괴롭습니다. 님들중에도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있나요? 1년이라는 시간을 이렇게 괴로운 마음으로 어떻게 보내야 할지.. 남자친구한테도 아직 교정했다는 말 못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만나지도 않았구요.. 너무 괴롭네요..

일단은 벌써 저질러 놓으신 거니까 열심히 기운차려서 하시는 방법밖엔 없어 보여요ㅎㅎ
기간이 짧다고 해서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잇몸에 무리가 가거나, 교정된 상태로 유지되지 못한다거나 등등~ ㅎ 그리고, 1년이란 시간이 그리 긴 시간도 아니라고 생각되구요~ㅎ 늦은 나이에 미혼이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남친도 없다 라고 하셨으면 정말 걱정할뻔 했는데, 그게 아니시잖아요 ㅋㅋ남친분께 잘 말씀드리고, 널 위해 이렇게 노력한다라는 걸 꼭 알려주세요.ㅎ 분명 좋아하시리라 생각되어요~
저도 그렇고 여기 이사모 회원분들중에도 그렇고, 브라켓달고 다니는걸 부의 상징처럼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데 ㅋㅋ 넘 걱정이 많으신건 아닌가 모르겠어요.
마지막으로 비용도 제 절반 이네요.. 같은 시술인데, ㅠㅠ
여러 모로 좋은 치료 받는다 생각하시고, 힘내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ㅎ
- 일단 생각보다 투명교정 안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 치아 뿌리까지 효과적으로 움직여 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해요
- 장치는 투명한데 치아와의 사이에 약간의 공간이 있어 침방울이 생기고, 이게 의외로 가까이서 잘 보인다고 해요.
- 투명 교정장치 착용을 위해서는 치간삭제를 해야 해요. 장치 착용을 위해 이와 이 사이를 살짝 갈아내는거죠.
- 결정적으로 비용이 ㅎㄷㄷ
자고로 한번 시작하면 뒤돌아보지말고 앞만 봐야죠... 그게 앞으로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예요~
어느 정도 아픈 거 힘든거 각오하고 시작했구요.
직장도 금융권이라 말도 자주 해야되서 걱정도 많았어요.
님은 앞니만 하시는 거라 저보다는 덜 힘드실 거 같아요^^
저는 생니 4개에 사랑니 4개까지 뽑아야하고, 스크류도 2개나 밖았고,
지금은 아무것도 못 먹고 있습니다. 아파서요^^
발음도 좀 새지만, 완성 될 미래를 위해서 웃고 다니거든요^^
그리고 요즘은 치아교정 하시는 분이 많아서 다들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저도 첨엔 치아교정기 때문에 좀 웃기도 민망했었는데,
주위에서 세라믹이라 교정기도 잘 안 보이고 괜찮대요~
그러니까 너무 주위 의식하지 마시고~ 웃고 지내시고 맘 편히 가지세요.
제 남편은 제가 교정기 끼고 하루하루 변하는 모습보면서
신기해하고 관심가져주더라구요^^ 님 남친도 그러실거에요^^
이왕 시작하신거 긍정적인 맘 가지시고 힘내요. 파이팅!!!
요즘 이런저런 명칭의 교정들이 많은데 그런거에 혹해서 하는 것보다오히려 잘 한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저두 세라믹 했는데 교정때문에 외적으로 스트레스 받는건 없어요. 세라믹은 별로 흉하지도 않더라구요. 자신감있게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