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코코아 안부 궁금하시죠~?

 

안궁금하시다구요? .. (..)

 

안녕하세요. 이벤트니 뭐니 요즘 참 자주 들락날락 하는 것 같아요. 흐흐 ^^;

이벤트 착한드링크랑 발송해드리려고 들어왔다가

어제 또 가출소동을 피운 코코아 지지배 욕 좀 하고 가려구요.

 

 

고슴도치 두녀석이 2년 가까이 함께 지내고도 사이가 너무 안좋길래

따로 키우려고 서랍장 리빙박스를 사서 지난달에 이사를 시켰어요.

 

제일 윗칸은 사료 등 애들 짐을 두고,

두번째 칸은 탈출본능 강한 코코아가, 마지막 칸엔 까칠한 척 얌전한 핫쵸네가 들어왔습죠.

주말이라 집에 있으니 탈출 걱정 안해도 되겠다 싶어서 애들 숨통 좀 트이라고

서랍 문을 한뼘 정도씩 열어놨었어요.
동생이랑 티비보고 놀다가 동생이 부엌에 가더니 "누나 빨리 와봐!!" 하는겁니다..(..)

 

제가 좀 소리에 예민한지라 티비보면서도 이상하다고 계속 귀기울이긴 했었는데...

부엌 구석에 비닐봉지를 잔뜩 모아둔 곳에서 자꾸 '바스락 바스락' 소리가 나는 거에요.

 

동생님: 쥐....쥐 아니야!?!??!!
링고짱: 그럴리가.. 난 태어나서 쥐 구경도 못.... 쥐???

 

3초간의 정적이 흘렀슴미다.......

 

동생님이 리빙박스를 향해 돌진하였고, 저는 외쳤지요.

 

 

"코코 집에 있어?!?!??!?!?!??!!!!!!!"

 

 

네... 이놈의 지지배....... 또 가출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해는 좀 얌전한가 했더니..

 

 

 

그래도 다행이에요. 녀석들 집이 냉장고 바로 옆에 있는데,

냉장고 뒤를 따라서 직진하다가 부엌 끝 봉다리 있는 곳에서 바로 검거됐나봐요.

 

먼지 가득 뒤집어쓰고 간장으로 보이는 액체로 세수도 하셨더라구요... OTL

 

 

요즘 콧대가 높아져서 저랑 사이 별로인데

놀라긴 했는지 왠일로 품안에서 잠들어서 감격....은 무슨 나쁜 지지배ㅠㅠㅠ

 

막 씻고 나와서 옷 갈아입었다가 다시 옷 갈아입고...

종일 대청소했는데 한밤중에 애 목욕시키고... 그랬답니다... 흙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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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이랑
    12년 전

    헙.. 그래도 다행이에요.. 집밖아닌게 어딘가요..집밖으로 나가는 그 순간... ㅋㅋㅋㅋ 그나저나  간장으로  세수 ㅋㅋ 고슴도치 털 따가운거 아닌가요? 목욕은 어떻게 시켜요?ㅋㅋㅋ 새삼 진지하게 궁금해지는 ㅋㅋㅋ 요즘 주위에 고슴도치 좋아하는

    애들이 많아서 ㅋㅋㅋ 자랑스레 링고님 고슴도치들 인스타그램으로 보여주고 막..ㅋㅋㅋㅋ 귀엽다고들 난리에요 ㅋㅋ

  • 나나링고
    (글쓴이)
    12년 전

    청각, 후각이 예민한 애들이라서 보통은 낯선 소리나 냄새에 방어본능으로 밤송이 만들어요 @_@ 보통때는 애들 털 뒤로 다 내려가있어요ㅋㅋ 목욕시킬때는 까칠한 둘째도 가시 다 내려요 (물 닿으면 가시를 잘 못 세우나? -_-;) 목욕솔에 샴푸 묻혀서 털 아니아니 가시ㅋㅋ 가시 뒤로 빗질하듯 해줘요 @_@

    인스타그램 옛날에나 좀 하고 안하는데, 요즘 그거 하는 분들 많아진 거 같아요. *_*

  • 교정만
    12년 전
    ㅋㅋㅋㅋㅋㅋㅋㅋ코코아 이름귀엽습니다ㅋㅋㅋㅋㅋ근데나나링고님 저움직이는캐릭터는그리는건가여???예전부터궁금햇엇어여ㅋㅋㅋㅋㅋ
  • 나나링고
    (글쓴이)
    12년 전

    둘째 이름은 '핫쵸코' 에요ㅋㅋ

    코코아의 '코코', 핫쵸코의 '핫쵸'

    한마리 더 데려오면 진짜로.. 유자차 '유자' 하려고 했었는데...

    두마리도 힘들더라구요 흐응 ㅋㅋ

     

    아뇨아뇨 저거 이너넷 돌아댕기는 이모티콘이에요 @_@ 확장 컴포넌트에 보면 있어요 ㅎㅎ

  • 봄이당
    12년 전

    내 친구도 고슴도치 좋아하는데ㅋㅋㅋㅋ 귀엽네여 ㅋㅋㅋㅋㅋ

  • 나나링고
    (글쓴이)
    12년 전

    까칠해도 주인(밥주는 사람)은 나름 알아보고 배변훈련도 가능하고..

    매력있는 아이들이에요 :-)

     

     

  • 증산댁
    12년 전
    꺄아~~~ 왠일~~~ 너무너무 귀여움 ㅠㅅㅠ
    근데 얘네들도 사람 잘 따르나요?
    막 쓰다듬어주고 그럼 좋은표를 내요? 궁굼 ㅋㅋ
  • 나나링고
    (글쓴이)
    12년 전

    가시를 내려요! 교감 잘 되는 애들은 배 만지작 해주면 좋아서 잠도 잠다던데... 품에 파고들어서 잠도 자구요... (..) 근데 저녀석은 어릴때나 손바닥에서 자고 했지 요즘은 꽤 예민해져서 밖에 데리고 나가야지만 저 찾아요 -_-;;

  • 할라당
    12년 전

    겁나 귀여워요~~~!!!!!!!  ♥_♥

  • 나나링고
    (글쓴이)
    12년 전

    귀엽죠 *_* 흐흐

  • 촉촉뇽
    12년 전
    ㅎㅎ 속 썩여도 사랑스럽네요♥ 저도 애완동물 키우고 싶어지네요~~
  • 나나링고
    (글쓴이)
    12년 전

    그래도 배변활동도 하고 깔끔떨고, 후각과 청각으로나마 주인(밥주는 위험하지 않은 생물체)을 알아보는 정도의 교감은 되는 녀석들이라서 부모님 겨우 설득해서 키우고 있어요ㅎㅎ 애완동물은 엄청 안좋아하셔서 키우던 거북이도 수족관 갖다줘버리시는 정도라서요-_ㅠ;; 저는 멍멍이나 고양이 같은.. 하다못해 패럿이라도 키우고 싶은데... 흙 ㅠ_ㅠ

  • 봄이당
    12년 전

    ㅋㅋㅋㅋ 고슴도치가 얼굴에 털이 복실복실 귀여워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