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준비 중인 사람인데요. 본뜨고나서 이빨이 움직였어요.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ㅜㅜㅠ
11년 전

 

안녕하세요

 

지난 주부터 일사천리로 세군데 병원 가보고 어제 결정한 병원에서 정밀검사 받았습니다

 

처음 간 날 엑스레이는 찍었었고 어제 본뜨고 사진 찍는 것만 했는데요

 

본뜰 때 간호사분이 본을 입에 대고 미세하게 손 움직이실 때마다 이빨에 무리가는 느낌 들었는데

 

저녁에 뭔가 이상해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에게 앞니가 좀 이상하게 뻗치지 않았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남자친구도 친구도 저도 눈에 보이게 움직인게 보여서 너무 속상했어요

 

하지만 영업 시간이 지난 상태라 일단 아침까지 기다려서 오픈하고 얼마 후에 전화드렸는데

 

담당 실장님이 전화 주실거라고 하시더니 전화해서,

 

본을 뜬다고 이빨 모양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다만 교정을 염두에 두고 이빨을 보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며. 그렇게 민감하면 교정 하는 내내 힘들다고. 제가 유난떤다는 양 말씀 하시더라구요

 

저는 원래 이빨이 약한 편이라 피곤하면 앞니가 흔들려서 아침에 사과도 못 먹는 편인데.

 

솔직히 심미적 기능 때문에 교정하려는건데 (입이 살짝 돌출이에요, 앞니가 살짝 토끼이빨)

 

이빨의 건강과 50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게 과연 얼마나 될지 고민이 되네요

 

30만원 내고 정밀검사는 받았지만 남은 돈을 투자할지 아니면 그냥 이대로 살지 너무 고민입니다.

 

목요일에 하기로 했는데... 스트레스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근심)

 

혼자만 고민한다고 될게 아닌 것 같아 이사모에 올려봅니다ㅜ

  • 나나링고
    11년 전

    엇, 저도 처음 교정하고 싶던 이유는 토끼앞니 때문이었는데.. ^^

    이멧챠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3' * 에구, 스트레스가 많으시군요..T_T 근데.. 정말.. 본뜨는 걸로 치아가 움직일리는 없을 거에요 ' _' .. 그게 가능하다면 치아교정기간이 2~3년씩이나 걸리지도 않을 거구용.. /_ // 그리고.. 그렇게 이동한다면.. 떡이나 엿, 껌등에도 반응이 있으셨을 거에요..ㅎㅎ


    조심스럽지만.. 제 생각에도 그게 맞을 것 같아요. 교정을 다짐하고 치아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전에는 그렇게까지 보지 못했던 치아의 정밀한 모습을 보게되어서 그렇게 느끼실 수 있거든요. 나도 모르는 거니 남들 눈에도 당연하구요. 사람 심리란게 '그렇지 않아?' 하면 일단 그렇다는 시선으로 보게 되구요..ㅎㅎ 제가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 저도 그랬거든요 ' _' /


    예1) 저는 '분명' 미세한 비대칭이 있어요.

    저는 눈 아래로 광대뼈부터 한쪽이 조금씩 내려가 있어요. 광대뼈, 코, 입, 턱은 당연하구요..^^;; 그냥 턱만 비대칭인게 아니라 거의 안면비대칭이라고 봐야죠?ㅎㅎ 얘기하기 전에는 아무도 몰라요. 근데 말하고 나면 '어? 정말. 듣고보니 그렇네.' 한답니다.. (심지어는 교정상담 받을 적에 어떤 원장님께서도 그러셨어용 - 3- ㅎㅎㅎ)


    예2) 저는 제 치아의 문제가 크게 부각되는 토끼 앞니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교정치과를 알아보고... 1년을 고민하고 상담을 다니며.. (너무 과하게 알아봐서 이대로 교정 못 하는건 아닌가 싶게 멘붕상태까지 갔었거든요... ㅋㅋㅋㅋ) 좀 더 자세한 온라인 상담을 받기 위해 치아를 살펴보고 사진을 찍고 하다보니.... 전 전체적인 치아가 굉장히 고르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아래 앞니가 엄청 삐뚤삐뚤하대요??;;;; 심한 앞니 치아 하나는 교정장치도 바로 못 붙였어요. 너무 틀어져있어서요..^^;; 부정교합(약간의 비대칭도 원인이었을 것 같아요)때문에 치아도 삐뚤고.. 아래 왼쪽 작은 어금니는 망치로 때린것처럼 푹 쓰러져있더라구요. 처음으로 제 치열 사진을 찍고.. 저 그날 진짜 완전 심각했던 기억이 나요.ㅎㅎ 농담아니라.. 그런 심각한 상황을 20대 중반에 처음 알았어요.. ;_ ;;;;;;; ㅋㅋㅋㅋ 나원참.. 지금 생각해도 기가막히네요;;;


    참고자료)

    치아교정후기1.jpg 치아교정후기2.jpg

    저런 하악 상태를..... 25년도 더 모르고 살았다니.. -_-;;;; 

    전 진짜.. 제 치아가 '토끼 앞니' 빼고 엄청 고른줄 알았어요ㅋㅋㅋ

    앞니교정만 생각했었는데.... (....창피)



     치아가 약한것에 대해서는 교정치과 선생님께서 더 잘 체크해주실거에요. 그래서 정밀검사를 받는거구요~^^ 계속 걱정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말씀하시고 전문 선생님께 대답을 들으시면 안심되실 것 같아요. 정밀검사 결과를 가지고 말씀하실테니까요~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치아교정이 워낙 장기 치료이고 치료에 따라, 그리고 개인의 치아상태, 이동속도 등 개인차이도 무지무지 큰 부분이라서.. 치료 중에도 남들과 다르다고 스트레스 받는 일도 있으실 거고.. 어느때는 통증도 날 너무 괴롭히는 시기가 있을 것이고... 여튼 이게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잘 되고 있는지 의심에 대한 스트레스와 궁금증으로 인한 불신의 스트레스는 정말.. 교정을 더더더 힘들게 하더라구요. (저도 2년 반 교정 중이고, 이사모 운영진에 있으며 여러 회원님들 이야기를 듣다 보니까요..ㅎㅎ)


    어중간한 마음으로 시작하시기 보다는 좀 더 제대로 마음이 정리되셨을 때 시작하시는게 심적으로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은 들어요. 여러 방법이 있겠죠. 가장 빠른건 궁금하신 부분들을 담당 선생님과 진지하게 궁서체로!! ㅎㅎ 자세한 상담을 통해 모두 해소해버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거구요.




    케이스도 오해하고 계신 부분도... 남 얘기 같지 않아서 이멧챠님이 알아들으실 수 있게끔 설명드린다는게 너무 길어졌어요 ;ㅅ;;;;;;; (그래. 오버했다 너~~ ㅠㅠㅋㅋㅋㅋ) 좋은 진행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 봄이당
    11년 전

    링고님 댓글보고 놀랐어여~~~ㅋㅋㅋㅋㅋㅋ

    맞는 말이긴 한것 같아여 저도 정밀검사 받고 하다보니 가볍게 생각했던게 너무 안일했었나 싶을만큼 생각치도 못했던 부분들도 있더라구여;; 충치는 말할것도 없고 오른쪽 어금니쪽이 좀 내려앉은 것도 쇼킹했구여ㅋㅋㅋㅜ.ㅠ 교정하면서 남들 치아를 유심히 보게 된것도 있어여 친척언니 만날때마다 덧니교정 좀 하라고 잔소리를 한다던가여ㅋㅋㅋㅋㅋ 병원에 치아가 약한지 제대로 봐달라고 해보세여~ 링고님 말씀대로 교정이 워낙 심리적으로나 기간적으로 힘든 치료다보니 제대로 알아보고 좀더 상담받고 시작하는게 좋으실 것 같아여


  • 할라당
    11년 전
    음~ 저는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요...다만, 남들이 뭐라하든 내가 움직였다 느끼면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정밀검사 때문에 찍어 놓은 사진이 있을테니, 치과 방문하실때 사진 다시 찍어서 비교해 달라고 하세요..그럼 확실하겠죠~?!
    그리고, 무지 예민한 교정인으로써...너무 예민한 사람은 교정을 꼭 해야만 하는 이유(부정교합,저작기능장애) 가 아니면.. 더욱더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저도 돌출이라 시작한 교정인데요~ (검사받다보니, 부정교합이기도 하다는데....,지금까지 밥 잘 먹고 살았으니, 그리 와닿지가 않음~ ㅋ)
    미용의 목적이 있다보니, 교정하며 당연히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밥먹기가 힘들다거나, 교정기로 인한 이물감, 발음문제..컨디션에 따른 혀나 잇몸통증, 교정력에 의한 통증을 견뎌내기가 쉽지 않아요~
    아무래도 교정효과(얼굴의 변화)는 미세하게 장기간 동안 진행되다 보니~ 바뀔 얼굴에 대한 기대와 만족보다 당장의 불편함들이 저를 더 괴롭히니까요..
    ...교정은 분명 쉬운 치료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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