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맨님 치아교정으로 인한 턱관절 증상 다시 질문드립니다
11년 전

이전에 제가 올린 '치아교정 중에 턱관절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http://www.esamo.co.kr/index.php?_filter=search&mid=advice&search_keyword=%ED%84%B1%EA%B4%80%EC%A0%88&search_target=title&document_srl=883904

라는 글에

 

철사맨님이

'네... 고민이 많이 되겠군요. 쉬운 얘기는 아니라서 제가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든 면이 많군요. 일단은 치열의 변화가 턱관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정도는 사실 미약하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랍니다. 님이 얘기한 어금니의 전방이동에 의한 관절 위치 변화는 잘 일어나지 않지요. 하지만 그래도 치아의 이동이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는 무리하게 어금니를 뒤로 밀었을 때랍니다. 주로 발치교정을 하지 않기 위하여 발치대신 어금니를 뒤로 밀었을때 많이 발생하지요. 관절에 대하여선 넘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하구요. 다만 치료 후의 기능적인 맞물림의 불편함은 주치의샘과 잘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얼굴의 변화가 있다면 그 부분도 체크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제가 정확히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구요. 부디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적으신 답변 읽었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질문이 있는데 무리하게 어금니를 뒤로 밀었을때만 턱관절 증상이 나타나신다고 하셨는데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무리하게 앞으로 당겼을 경우에도 턱관절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참고로 철사맨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글도 우연히 보게됬는데 blog.naver.com/central28/110080850617

포스팅에 '종래, 치료기간을 다소 단축시키기 위해 제1소구치를 발거하였으나, 최근 치열궁의 연속성을 상실한다는 것과 고합고경이 감소됨으로써 악관절증을 비롯하여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것이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최후방 구치의 발거에 의해 부조화를 해소하고, 측방치아의 직립과 후방이동을 시행하여 전치를 재배열하는 방식도 나오고 있다.' 와

'그래서 다음에 소구치를 발거하여 대구치를 근심이동시켜 교합고경을 감소시키는 방법과, 전치축을 직립시킴으로써 전치를 상하적으로 접근시키는 방법이 등장하였다. 그런데 전술한 바와 같이 교합고경의 감소에 의한 폐해가 나타났기 때문에 최근에는 후방에 공간을 만들어 대구치의 교합을 후방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전치부 피개를 개선하는 경우가많다.'

라고 적혀있는데 설명이 다르신데 해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현재 세계적으로 치과의사들이 치아교정 부작용으로 인한 소송을 막기위해

턱관절과 치아교정은 상관이 없다며 논문을 내고 있는데

치아교정 부작용으로 많은 분들이 턱관절 장애로 고통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세태가 형성되고 있는것이 치아교정 부작용을 겪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화가나고 억울하네요

양심적인 치과의사 분이 없으신지 정말 암담합니다.

  • 철사맨
    11년 전

    턱관절증에 관해서는 너무나 많은 설이 있습니다. 어떤 이론이던지 너무나 많은 설이 있다는 것은 어떤 것도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잘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교과서적으로는 교합(변화)는 턱관절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가 정설이지만, 임상가로서 볼 때(순전히 한 치과의사 개인의 경험)는  턱관절증이 악화되거나 하는 경우는 처음에 환자가 인지를 했던지 못했던지 간에 잠재적인 요소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대칭, 이갈이, 교합 불안정, 심한 스트레스, 관절과두의 흡수 등등... 이런 요소가 있던 사람은 치료 중에 악화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무런 악화 없에 지나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따라서 어떤 학파의 선생님들은 모든 환자들에 대해서 무조건 1년 정도 턱관절 안정장치를 쓰자는 주장을 합니다. 사실 저도 이 학설에 동의하고 몇년 동안 공부를 해서 임상에 적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별 증상을 본인이 못느끼고 있는 경우에 1년 이상 기간, 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가고 매우 불편하며 장치 사용 후에는 양악수술로 갈 가능성이 높은 이 치료를 하자고 하면 바가지 씌우려한다는 의심을 받기에 본인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만 말씀을 드립니다.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아무런 잠재적 요소가 없는데 교정 중에 턱관절증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단순 스트레스 만으로도 턱관절증이 교정 중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환자들은 대부분의 문제를 교정치료 원인으로 돌리지요. 제가 겪은 진상환자 중에는 턱관절증을 고치고 교정으로 비대칭과 돌출입 개방교합을 모두 치료한 환자가 있었는데 치료 끝날 때 쯤 심한 두통과 턱관절증으로 치료를 중단하고 타병원으로 옮기겠으니 치료비용을 돌려달라는 환자가 있었는데, 증상이 시작된 시점이 고시공부를 위해 스트레스를 받던 때 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정치료에 원인을 돌리던 경우였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자신의 원인을 아무리 설명해줘도 교정치료의사를 원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올린 글도 어떤 책에 있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일 뿐입니다.  턱관절에 잠재요소가 없는 경우라면 발치를 하건 비발치를 하건 상관 없이 별 문제가 없고, 반대의 경우에는 뭘해도 문제가 됩니다.  오히려 비발치를 해야 턱관절이 정상이라는 의사들은 정통교정학에서는 인정을 못받는  대체치의학의 한줄기인 "기능교정"이라는 엉터리 학설을 옹호하는 사람들로서 이 이론으로 환자들을 꾀어서 마케팅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발치교정을 하면 턱관절과 골반 척추 까지 틀어져서 위장장애 불임까지 온다고 환자들을 협박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현재 문제가 생겼다면 이런 믿지  못할 인터넷 상에 글올리지 마시고 대학병원의 구강내과를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고 합당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주치의가 현재 상태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의심이 가더라도 정확한 설명을 요구하고 정 만족을 하지 못하겠으면 진료기록을 받아서 대학병원의 구강내고 혹은 교정과를 가셔서 대책을 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넷에는 온갖 증명되지 않은 얘기들만 나돌 뿐이고 여기서 도와주겠다는 어떤 사람도 책임을 못지니까요.